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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도시 최초 ‘호텔페어’ 아산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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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 아트쇼 8월5~8일…온양관광호텔서 객실별 갤러리 배정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 아산에서 지방 소도시론 처음으로 ‘호텔페어’가 열린다.

어울림 아트쇼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김수열)는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온양관광호텔에서 ‘어울림 아트쇼2010 호텔페어’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페어(전시)’는 미술관이나 갤러리서 열리는 게 기본이지만 최근 호텔객실을 개방, 숙박시설에서 문화공간으로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일본, 홍콩에선 정례행사로 자리잡았다. 국내서도 서울 유명호텔에서 이런 행사를 여는 추세다.

전시는 참여갤러리별로 객실이 배정돼 갤러리 소속 작가들 작품이 자유롭게 디스플레이 되는 형식이다. 실내 이젤이나 침대, 장식장 위에 작품이 놓이며 가정과 비슷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관람객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객실들을 드나들 수 있다. 객실마다 큐레이터가 있어 작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호텔페어는 전국 유명 29개 화랑 200여명 작가를 비롯해 특별초대 되는 초대작가작품 10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 공모를 통한 젊은 작가들과 작고작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유명작가 작품들로 구성된다.

일반적인 아트페어는 갤러리를 중심으로 갤러리 소속 작가작품들이 주를 이루지만 이번 행사엔 작가들의 직접 참여가 특징.

김수열 운영위원장은 “아산에서 진행되는 이런 문화행사가 활성화되면서 전문을 확보한 이후는 국제행사로 발전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우 조직위원장은 “이런 유명한 행사는 무명화가들 등용문과도 같다”며 “지역 작가들은 꿈도 꾸지 못하는 전시기이므로 이번 아트페어는 그만큼 지역미술발전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생들과 청소년들을 발탁하고 전국적 행사로 탈바꿈해 미술을 즐기는 생활태도가 조성될 수 있게 힘써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출품작가격은 100만원에서 최고 1억2000만원에 이르는 등 우수하고 다양한 미술품으로 이뤄졌다. 전시시간은 오전 11시~오후 7시.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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