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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장상 겨냥 "70살이 넘은 약체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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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은 27일 7.28 재보궐 선거 서울 은평을에 출마한 민주당 장상 후보에 대해 "70살에 넘은 약체 후보를 냈다가 막판에 단일화를 통해 포장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원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야권) 단일화 전하고 후가 변화된 것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권 후보 단일화 효과에 대해 "야권 지지자들이 결집할 수 있다"면서도 "서로 안 볼 것처럼 비방전을 펼치다 막판에 단일화라는 야합쇼를 하면서 유권자에게 달라진 것이 없는 후보를 찍으라는 것은 반정부를 내세운 묻지마 투표를 강요하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부재자 투표가 이뤄진 후에 단일화를 하는 것은 대규모 사표를 유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투표권을 침해하고 '1인1표' 평등성을 침해하는 위헌 소재까지 있다고 본다"며 "헌법에 위배되는 부분에 대해선 헌법 소원도 내고 선거법 개정 논의에 반영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헌법에서 정당을 보호하고 국고 보조금을 주는 이유는 후보를 공천했으면 책임을 지고 정책을 일관성을 갖고 예측 가능한 책임정치를 해달라는 것"이라며 "약체 후보를 아무렇게나 공천했다 막판에 정당간 단일화를 한다면 정당 정치의 기본을 흔드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천안함 관련 발언에 대해선 "한상렬 목사나 한 목사를 따르는 종북주의자들에게 100% 맞는 이야기"라면서도 "젊은이들을 그런 식으로 선입관을 갖고 봐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 문제를 놓고 편을 가르면 정당하게 귀 담아야할 이야기에 대해서도 북한 편이라고 해 소통의 벽이 생긴다"며 "젊은 세대 목소리에 대해 보다 겸허하고 개방적인 자세로 듣는 것이 맞다. 그런 점에서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 나가 기자들과 허심탄회한 자리에서 소회를 밝힌 것 같다"면서 "아슬아슬하다. 조심해주면 좋겠다"고도 당부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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