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대화 이어 직장인들과 대화 갖고 허심탄회하게 논의
특히 구민과 대화는 물론 직장인과 대화의 장을 만드는 등 소통에 무게 중심을 두면서 조직이 활기를 띄어가고 있다.
바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실시한 직장인과의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구청을 방문한 관내에 거주하는 직장인들이었다.
이날 직장인과의 대화는 차성수 금천구청장이 직장에 몸담고 있어 평소 일과시간에 각 동별로 실시하는 주민과의 대화에 참석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지역에 많아 이들의 의견을 듣고자 직접 의견을 내 마련됐다.
$pos="C";$title="";$txt="차성수 금천구청장이 직장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size="550,392,0";$no="201007211011184742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날 참석한 직장인은 구청 홈페이지나 동주민센터를 통해 참가신청한 영어학원강사, 일반 회사원, 홈플러스 직원, 환경미화원 등 각계 각층의 사람들로 총 21명이었다.
장민정(30·시흥5동·학습지교사)는 구립 어린이집 환경을 거론했고 차 구청장은 “옮긴다는 그 어린이집은 어떤가요. 원어민 교사가 있나요”라고 되물었다.
이후 어린이집을 담당하는 과장에게 현재 금천구 어린이집에 원어민이 배치돼 있느냐고 물었다. 과장이 "없다"고 말하자 차 구청장은 “어린이집 뿐 아니라 전반적인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지원을 강화할 것이나 선거법 관계로 직접적인 지원은 어렵다. 다른 방안을 강구중”이라며 솔직한 답변도 했다.
또 무료 독서실·학원을 설치해달라는 건의에 "주민들의 대화를 통한 타협점을 찾아 건의하면 검토해 보겠다"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요청하는 등 격의없는 대화를 진행했다.
아울러 주민과 대화에서도 종전과는 달랐다. 종전에는 행사시 관련 단체장, 구의원 등 내빈소개와 인사로 지루했던 진행절차를 과감히 생략하고 주민을 먼저 소개하는 방식으로 바꿔 민선5기 구정 슬로건인 '구민 우선 사람중심의 금천'을 실천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소음 문제 등 건의사항에 대해 먼저 현장 확인 후 서울시에 건의하겠다는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해 현장 중심, 발로 뛰는 행정을 강조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한 주민은 금천구가 달라진 게 실감난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