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이티의 공시에 따르면 최대주주는 기은캐피탈-한화기업구조조정조합 펀드(27.42%)에서 유홍준 외 특수관계인 2인(49.91%)으로 변경됐다.
이는 2대주주인 제이티 현재 경영진이 기은-한화 펀드의 보유주식 170만7421주(약 103억원) 전량을 장외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기은-한화 펀드 운용 관계자는 “2년전 제이티의 합병전 회사인 ㈜세인시스템에 투자 및 자문 목적으로 지분 참여, 2년만에 두 배 수준의 실적 향상과 성공적인 합병을 견인함에 따라 구조조정펀드로서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번 결정으로 합병 후 물량출회 우려에 따른 부담감을 해소하고 경영기반을 안정적으로 확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합병시너지를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로 주주가치 제고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은-한화 펀드의 보유주식 170만7421주는 2012년 3월28일까지 보호예수 중으로, 금번 주식양수도 계약체결로 관련규정에 따라 보호예수가 1년 연장된다. 이에 따라 유홍준 외 특수관계인 2인의 지분은 2013년 3월28일까지 보호예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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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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