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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요정이요? 친구들이 웃어요"(인터뷰③)

최종수정 2010.07.19 09:55 기사입력 2010.07.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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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얼굴은 베이비 페이스. 그러나 5분만 대화를 나누면 너무나도 어른스러운 모습에 깜짝 놀란다. 손연재(16·세종고)와 함께 나눈 인터뷰 밖 이야기.

-친구들이 불러주는 별명은.
"다람쥐. 내가 봐도 다람쥐 같이 생겼다.(웃음) 그런데 올해 국가대표 되니 친구들이 다르게 부르더라. 국대(국가대표) 다람쥐."
-언론이나 팬들은 '요정'이라고 하는데.
"그런 말 하면 친구들이 웃는다. "넌 누가 뭐래도 다람쥐야. 요정은 무슨 요정"이라며 비웃는다."(손연재는 새침해 보이는 첫 인상과 달리 털털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친구들 사이에 인기가 많다고.)

-하루 24시간, 아무런 제약 없이 마음껏 놀고 먹고 한다면 뭘 하고 싶나.
"음..고민하다가 하루 다 갈 것같다.ㅠㅠ"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이 있나.
"씨앤블루와 비스트. (그룹 중 멤버 하나 꼽아보라 했더니) 한 사람만 말하면 안티팬이 생길 것같다. 다 좋아요~^^"
-시간 나면 친구들과 노래방 가는 걸 좋아한다고 들었다. 애창곡은.
"따로 혼자 부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친구들이랑 다같이 신나게 부르는 걸 좋아한다. 요즘엔 마이크 잡고 처음 부르는 노래가 원더걸스 '투 디퍼런트 티어스'다."

-경기 들어가기 전 가슴에 새기거나 힘을 주는 말이 있나.
"그런 건 따로 없다. 들어가기 전부터 계속 마인드컨트롤을 한다. '실수 안할 거야. 잘 할 거야.' 그리고 경기하는 1분30초 동안에도 계속 말한다. '끝까지 힘빼면 안돼. 조금만 더 힘내. 할 수 있어.' 등등."(웃음)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를 잘 한다고 들었다. 언어적 감각이 있는 것같다.
"영어는 계속 공부하고 있고 일본어도 아는 언니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대화할 수 있는 정도다. 러시아어는 이제 배우기 시작했는데 어렵지만 참 재미있다."

-나중에 커서 딸을 낳았다. 리듬체조 시키겠나.
"어렸을 땐 '왜 나는 매일 운동을 해야 하나' 하면서 절대로 딸 낳으면 안시키겠다고 했는데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 어린 나이에 여러 나라도 가보고 많은 경험도 하고 좋은 것같다."

-신수지와 종종 비교되는데.
"수지 언니를 이겨 보겠다, 수지언니와 라이벌 관계다, 이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내 작품만 완성도 있게 하는 게 내 목표다."

-좋아하는 선수는. 그리고 리듬체조 선수로서 정말 이루고 싶은 꿈은.
"우크라이나의 안나 베소노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표현력이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다. 오래도록 기억되는 멋진 작품 하나 남기는 게 꿈이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사진 최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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