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ㆍ기관 매물 급증에 막판 낙폭 확대
장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지난 밤 미 3대지수가 부진한 경제지표를 원인으로 일제히 연저점을 경신했지만, 오히려 빠질만큼 빠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내내 낙폭을 키워가며 480선 중반까지 떨어진 채 거래를 마감했다.
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90포인트(-0.80%) 내린 485.69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210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고군분투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억원, 76억원의 매도세를 보였다.
이날 눈에 띈 종목은 2차전지 관련주. 정부가 조만간 2차전지 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넥스콘테크가 전일대비 500원(6.13%) 오른 864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파워로직스(5.41%)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바른전자가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역시 주목할 만 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용 마이크칩을 독점 공급한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바른전자는 이날 전일대비 555원(14.98%) 급등한 42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사흘간 두번의 상한가를 보인 셈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3종목 포함 377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종목 포함 510종목이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 역시 막판 낙폭을 키운 채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42포인트(-0.86%) 내린 1671.82로 거래를 마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지은 기자 je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