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보금자리 대비 노부모·일반공급 등 최저 당첨금액 ↑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2차 보금자리지구 사전청약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던 내곡과 세곡2 등 서울지역의 청약경쟁률이 위례신도시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통장 불입금액은 낮아졌지만 노부모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서는 최저 당첨선이 크게 높아지는 등 평균금액이 높아졌다. 향후 더 좋은 입지에서 보금자리주택이 나오기 힘들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2차보금자리지구 중 서울시 지역 사전예약 당첨자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1408명 중 40대가 483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30대가 476명, 50대가 153명, 60대 67명, 20대 66명 등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당첨자 현황을 보면 생애최초에서는 위례보다 높은 청약통장 경쟁이 펼쳐졌다. 서울거주 당첨자의 평균금액이 762만7000원(평균 73회 불입)에서 782만9000원(76회)으로, 최고 금액은 1920만원(197회)에서 2014만원(183회)으로 높아졌다. 최저 당첨금액은 위례(600만원, 49회)보다 크게 낮아진 195만원(8회)이었다.

3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자녀수는 위례신도시에 비해 크게 많아졌다. 청약경쟁이 심화된 것이다. 위례에서는 5자녀 이상이 2%, 4자녀 이상이 32%에 불과했으나 내곡·세곡2에서는 5자녀 이상 10%, 4자녀 이상 54%였다. 최대자녀수도 위례는 5명이었지만 2차 지구서는 7명이었다. 3자녀 당첨자의 무주택기간은 위례때보다 짧은 당첨자들이 많았다. 위례 당첨자들은 10년 이상 78%였으나 내곡·세곡2지구는 68%였다.


서울지역 거주자의 신혼부부 통장불입금액은 위례의 평균 292만원(평균 32회 납입)에서 252만6000원(29회)으로 낮아졌다. 최고 당첨선도 1130만원(113회)에서 941만원(95회)으로, 최저금액은 16만원(8회)에서 14만원(7회)로 내려섰다. 하지만 임신 중인 신혼부부는 48.6%(171명)에서 53.4%(118명)로 늘어났다.


노부모 특별공급의 청약통장 불입액은 최고금액이 낮아진데 비해 최저 당첨금액은 크게 높아졌다. 서울거주 당첨자의 경우 위례의 최고 당첨금액은 2170만원(217회)이었으나 내곡·세곡2는 2050만원(205회)에 달했고 최저금액은 430만원(83회)에서 940만원(94회)으로 높아졌다.


일반공급 중 서울 거주 당첨자의 청약통장 최저금액은 950만원(103회)에서 1213만5000원(126회)으로 높아졌으며 최고금액은 위례의 3290만원(329회)에서 3070만원(307회)으로 낮아졌다. 평균 당첨금액은 1487만3000원에서 1750만7000원(188회)으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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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인천 등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납입현황은 1500만원 이상이 79%로 위례(44%)보다 많이 납인한 수요자들이 많았다. 1명을 제외한 당첨자가 모두 1200만원 이상 납입했다. 위례에서는 800만~1000만원 납입자가 23%나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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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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