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수정 요구에 대해서는 검토 가능"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난 18일과 19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던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FTA 재협상에 대해 다시 한번 불가 방침을 밝혔다. 다만 부분적인 수정 요구에 대해서는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김종훈 본부장은 미국 방문 기간 중 한미 FTA의 자동차 부문 재협상 가능성에 대한 미국 측의 질문에 "재협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

김 본부장은 이어 "미국이 부분적으로 수정을 요구한다면 검토할 수 있으나, 현재 미국무역대표부(USTR)의 어떤 공식적인 요구도 받은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관세장벽인 자동차 안전기준, 배기가스 배출기준에 대한 사항이 협정에 모두 명시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미국 자동차 산업이 호전되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 진출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의 자동차 품질 평가에서 미국 포드자동차가 2위를 차지했다고 언급했다.


김 본부장은 "경기침체가 시작된 2008년 한국의 수입차 및 국산차 기업의 매출은 모두 하락했지만 올해 수입차 매출은 8%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GM대우 10%, 르노삼성 12%, 그 외 수입차 8%가 거의 3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한국의 수입차 시장은 개방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지난 3월 무역협회 조찬강연회에서 "미국의 FTA 비준 시기는 11월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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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직후 정치적 고려요소가 줄어드는데다 같은 달 서울에서 G20 회의가 예정돼 있어 비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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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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