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자성어인 '연비여천'은 시경 대아 한록편에 나오는 말로 직역하면 '솔개가 날아 올라 하늘에 까지 이르고 물고기는 물속에서 뛰어 오른다'는 뜻이다. 이 사장은 "새가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물고기가 물속에서 뛰어 노닌다는 것은 자연의 가장 이상적인 조화의 상태를 뜻한다"면서 "조직도 마찬가지로 각 구성원들이 각자 맡은 바 역할과 책임을 다하면 그 기업은 끊임없이 가치를 창출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고, 마침내는 하늘 높이 있는 이상적인 위치에까지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번째 사자성어인 '능대능소'는 큰 일이나 작은 일이나 잘 처리해 낸다는 의미다. 그는 "목표인 정상은 높은 곳에 있지만 등반할 때 발 내딛을 곳을 조심스레 살피지 않고 가면 넘어져 낭패를 당하게 된다"면서 큰 목표와 현재의 실행목표에 대한 구분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기업에 있어 중요한 경영요소인 인재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심일신로'는 이 사장 개인의 철학이기도 하다. 마음은 편하게 하고 몸은 힘들게 부지런하게 하는 것이란 뜻이다. 이 사장이 출근할 때 13층 집무실까지 계단을 통해 걸어 올라가는 것도 심일신로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손현진 기자 everwhit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