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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아버지, 18년 전 기타 들고 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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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가수 문희준이 자신의 아버지가 18년 전 집을 나가 아직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놔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문희준은 9일 'SBS ‘퀴즈! 육감대결'에서 '가족이 뭐길래'라는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음악을 너무 사랑해 가출한 아버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데뷔 전 어느 날 집을 팔고 전세로 이사를 한 적이 있는데 아버지가 집을 팔아 비싼 기타를 장만했던 것"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18년 전 H.O.T로 인기를 끌기 시작할 무렵 어느날 새벽 4시에 잠자던 나를 깨워 ‘이제 네가 돈을 버니까 엄마를 책임져라’며 기타를 메고 가출하셨다. 그 이후로 아직 집에 안 들어오신다”고 고백했다.

한편 문희준에게 아버지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살아계신다는 얘기는 들었다”고 짧게 답했다.

고경석 기자 kav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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