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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주식을 줍는다..폭락장 선전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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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셀트리온 주목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 박선미 기자] 충격에 주식시장이 또다시 휘청거리고 있지만 잿빛 현실에 돈을 넣는 역발상의 마법이 필요한 시점이다. 투자의 세계에선 현재의 왕따가 미래의 황제로 급부상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유럽발 충격과 주문 실수 논란 속에 뉴욕 증시가 급락했고 이 여파로 코스피지수는 1600선 초반까지 밀리고 있다. 과매도 현상까지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낙폭과대 우량 종목 위주로 접근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실적 개선 종목은 급락장 속에서도 선방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어 이들 종목에 대한 매수 접근도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7일 LG텔레콤, 엔씨소프트, 셀트리온, 성호전자 등은 급락장에서도 보합 또는 오름세를 보이면서 선전하고 있다. 대우차판매, 쌍용차 등도 회생 기대감 속에 각각 10%, 4.53% 오르면서 폭락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9시13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200원(0.93%) 오른 2만1800원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유일하게 상승하고 있다.
이날 증시 전문가들은 셀트리온이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고 있지만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수익성이 좋아 프리미엄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엔씨소프트도 코스피200에 속한 대형주 가운데 유일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예상치를 훌쩍 넘긴 1분기 실적이 호재로 작용한 것.

IT 부품 제조업체 성호전자는 코스닥 지수가 대외 악재로 전 거래일 대비 3.8%가 넘게 폭락하고 있음에도 불구, 올해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증권사 평가에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신중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이를 저점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 있다"며 밸류에이션(상대, 절대) 매력과 실적모멘텀을 고려한 종목에 대해 매수 전략을 펼칠것을 권했다.

김성봉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성급하게 움직이는 것보다 가격조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관망이 필요한 시기"라며" 최악의 상황까지 갈 것으로 보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가격조정 이후 기간 조정국면에서 IT, 자동차 등 주도주에 대한 비중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재열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종목 관점에서는 기술적으로 심각하게 빠진 종목, 오랜기간 오르지 못한 종목 위주로 접근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또 낙폭 과대주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가운데 최근 주가가 많이 하락한 대형 건설주에 대한 매수 전략도 긍정적이다. 건설업체의 부도설과 주식시장의 수급 악화 속에서 조정폭이 컸던 대형 건설주는 펀더멘털 측면에서 우량하기 때문에 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세터장은 "조정이 지속된다면 상황에 신중한 투자를 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최근 주가가 많이 하락한 대형 건설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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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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