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은 이날 MBC라디오 '뉴스의 광장'에 출연해 "지금 현재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들도 TV토론에 응하고 있기 때문에 MBC 등에서 초청을 하면 응하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의원은 경선 방식으로 시민공천배심원제 50%를 도입할 것과 4차례에 걸친 TV토론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한 전 총리 측은 이같은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한 전 총리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곧 결정되는데, 우리도 그 즈음에 맞춰 후보를 정하려면 시간이 상당히 급박하다"면서 "후보간 협상을 통해서 경선 방식을 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당이 결정하는 대로 따르려고 한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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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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