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18개 증권사의 삼성전기 1분기 추정실적(본사기준) 컨센서스는 매출액 8225억원, 영업이익 680억원, 당기순이익 859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1조5390억원과 1350억원.
대신증권은 삼성전기 1분기 영업이익을 1248억원(1회성 비용 반영·연결기준)으로 추정하며 2분기 1977억원, 3분기 2404억원, 4분기 2267억원으로 그 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강호, 김록호 애널리스트는 "1분기부터 LED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 1분기의 LED 매출은 3011억원으로 예상하며 분기기준 처음 3000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분기에 3734억원, 3분기 4600억원, 4분기 5248억원으로 LED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LED는 삼성전자의 LED TV 판매 호조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권성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는 MLCC가 일을 낸다면 2분기에는 LED에서 조명용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대폭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3분기에는 안정화 작업이 완료되는 HDI, 제품믹스 개선이 기대되는 BGA 등 기판 사업부가 실적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2분기는 MLCC, LED BGA 삼각 축의 고른 활약으로 2000억원대 영업이익에 가뿐히 진입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856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세준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도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LED TV출하량이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LED 부문의 외형성장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또 지난해 보다 20% 성장한 6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MLCC시장에서 삼성전기는 4000억원 규모의 설비 증설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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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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