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왑 언와인딩 매물 통안약세..국채선물 마감동시호가 폭등..단기바닥 확인 강세트라이
다만 최근 단기스왑이 급격히 떨어지며 기존 스왑페이에 대한 언와인딩 물량이 나오며 장중 통안채가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한가지 지켜봐야할 점은 외은들의 규제 관련 내용이 어떻게 진행될지에도 관심을 보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과거 경험상 선제적으로 움직였다는 점에서 다소 부담으로 다가올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음주 19일 1조6000억원어치의 국고10년물 입찰과 21일 통안2년물 입찰도 다소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반면 22일 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교환이 있다는 점은 호재라는 판단이다.
$pos="C";$title="";$txt="[표] 국고3년 9-4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size="550,168,0";$no="201004161531093040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pos="C";$title="";$txt="[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size="550,324,0";$no="2010041615310930405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1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전일대비 3bp 하락한 3.50%를 기록했다. 국고3년 9-4는 전일비 5bp 내린 3.80%를 나타냈다. 국고5년 10-1과 국고10년 8-5, 국고20년 9-5 또한 어제보다 4bp 떨어진 4.49%와 4.93%, 5.16%를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10.64로 개장해 110.70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스왑연계 매물이 나오면서 110.5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재차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마감 동시호가에서 27틱이 급등하는 이상 현상을 보였다.
마감동시호가에 대한 분석이 다소 엇갈렸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종가에 시장가 사자세가 들어왔는데 매도물량 균형이 쏠리면서 가격이 몰렸다”며 “시장거래 방식의 문제점인 것 같다”고 전했다. 반면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거래량이 5000계약에 달하기 때문에 그런 이유는 아닐 것”이라고 반박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5626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도 2067계약 순매수를 기록하며 매도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증권이 6916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투신도 1314계약 순매수세를 보였다.
이날 관심포인트였던 기타는 136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장막판 3727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기타매수 4004계약이 은행으로 이관처리됐기 때문이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계좌개설때 투자자 구분이 잘못됐던것 같다”고 전했다.
마감 동시호가에서는 외인과 은행이 각각 1000계약가량을 순매수했다. 반면 증권이 1000계약가량을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신이 675계약을, 보험이 305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미결제량은 20만9260계약을 기록해 전장 20만7019계약대비 2250계약가량 증가했다. 거래량은 7만8935계약을 나타내 전일 10만2107계약보다 2만3200계약정도 감소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횡보장이었는데 장막판 선물기준 30틱 가량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문실수라는 설도 있고 매수에 비해 매도가 적었다는 설도 있다. 이상 급등원인이 밝혀져야 시장이 안정세를 찾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최근 약세장 원인이 외인 매도였는데 외인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약세재료가 없어졌다. 바닥을 확인한듯한 느낌으로 강세트라이가 이어질 가능이 높다”면서도 “다음주 10년물 입찰이 있지만 시중 유동성이 여전히 많아 밀리면 사자심리가 강하다. 다만 당장 선물기준 전고점을 트라이하기보다는 박스권 장세가 좀더 이어질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장막판 5000계약거래로 7~8만계약 거래를 다 망가 뜨렸다. 동시호가제도가 시장을 심각하게 왜곡시켰다. 현물은 장막판 매도가 나왔고 바스켓물은 3~4bp 하락에 그쳐 현선물 저평만 20틱 가량 줄이는 모습이었다”며 “장중에는 통안 스왑페이 정리포지션이 나오며 IRS CRS 리시브, 통안 매도로 통안채가 약했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시장이 당분간 박스권에서 강세트라이를 할 가능성이 높지만 외환규제문제는 상황을 지켜봐야할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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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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