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은행주들이 동반 급등하면서 코스피지수를 1740선에 안착시켰다. 증시 관계자들은 무디스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조달비용 하락과 원화 절상기조의 가속화, 수급 개선 등이 예상된다며 은행주의 추가 상승을 기대했다.
15일 은행업종은 전일대비 3.49% 상승한 359.3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 전반이 상승한 가운데 기업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KB금융, 우리금융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기업은행은 전일 6%대 급등마감에 이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대비 850원(5.5%) 오른 1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부산은행과 대구은행 역시 전일대비 각각 550원(4.38%), 400원(2.54%) 오른 1만3100원, 1만6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 종목은 모두 4거래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KB금융은 전일대비 1700원(3.05%) 상승한 5만7400원, 우리금융은 500원(2.81%) 오른 1만8300원을 기록했다. 이들 종목 역시 2거래일째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서영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은행주의 상승세에 대해 "무디스의 신용등급 조정은 은행의 외화조달 비용 하락을 유도할 것이고 국내 은행의 해외 진출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며 "수급적으로는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투자 확대를 유발해 원화절상이라는 간접적인 수혜뿐만 아니라 전형적인 외국인 선호주인 은행주의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정부의 저금리 정책 기조 역시 은행주 주가 상승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고 있으며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 발표 역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은행주 상승의 가장 큰 제약이었던 구조조정에 따른 자산건전성 이슈가 무디스의 신용등급 조정에 따라 일정부분 희석될 것"이라며 "이슈 자체가 시기적으로도 하반기로 밀리는 분위기여서 6월 이전까지 은행주의 단기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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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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