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1.57%) 하락한 15만7000원에, 현대차는 500원(0.42%) 내린 11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기아차도 500원(1.95%) 떨어진 2만5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종은 실적악화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매출의 약 60%가 수출에서 발생하는 현대차의 경우 원화 약세가 지속되면 이익 감소 뿐 아니라 소비자 인센티브를 집행하기 어려워져 결국 미국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제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는 ▲가동률 상승 ▲중대형차 판매 비중 확대 ▲신차 판매 비중 확대 ▲판관비율의 상승 등의 이유로 방어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기아차 모두 낮아진 글로벌 재고로 국내외 공장 가동률이 올라가고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현대차의 경우 알라바마공장 쏘나타 생산 확대로 미국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며 기아차는 스포티지R, K5 출시로 신차효과 및 ASP 상승에 따른 이익개선이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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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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