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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제일 잘하는 사업 자원개발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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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사장, 선택과 집중 전략…미얀마·호주등 광구개발 박차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대우인터내셔널이 미래성장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 보다 자원개발에 무게를 높이고 있다. 잘하는 사업을 더욱 키우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자원 확보에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김재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신재생에너지 보다 자원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용 사장은 "(에너지 분야는) 다른 기업에서 많이 하고 있는 만큼, 우리까지 가세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원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게 낫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대우인터내셔널과 같은 종합상사를 포함해 중공업, 석유화학 업체들이 대거 참여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반면 자원개발은 SK에너지 등 일부 대기업이 포함돼 있기는 하지만 한국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 등 공기업이 개발을 주고하고 있는 형국이다. 또한 초기 투자비용이 큰 만큼 진입장벽이 높다. 그만큼 경쟁업체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열렸던 대우인터내셔널 주주총회장에서는 자원개발 전략이 발표됐다. 마영남 부사장은 약 20여 분 간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자사의 사업전략을 소개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자원개발 현황과 향후 방향에 할애했다.
마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자원개발은 우리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현재 전세계 10개국에서 9개 에너지 사업과 6개 광물자원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개발 중인 미얀마 가스전에 대해서는 오는 2013년 5월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대우인터내셔널은 내년 말까지 미얀마 A1, A3광구에 상업생산을 위한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들 광구에 대해 51%의 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A1광구에는 쉐와 쉐퓨 등 두 곳의 가스전이 있는데, 가채 매장량은 각각 4.67조입방피트와 0.91조 입방피트에 달한다. 또한 A3 미야 가스전 매장량은 2.16조 입방피트 정도다. 1조입방피트를 액화천연가스(LNG) 환산하면 2100만t에 달하는 어마한 양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를 포함해 2014년까지 가스전에 총 17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광물자원의 경우 호주 나라브리 유연탄광 생산을 연내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계획으로는 연간 600만t이 생산되는데, 이 가운데 150만t을 대우인터내셔널이 판매할 방침이다.

마 부사장은 "이외에 호주 니켈광과 우라늄광, 볼리비아 동광 탐사도 진행하는 등 광물자원 개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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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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