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지태·감우성 너마저?...'짐승남' 바이러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아이돌을 중심으로 야성적인 매력으로 여심을 흔드는데 일조했던 '짐승남' 바이러스가 스크린으로 옮겨갔다. 뽀송한 '연하남'아니면 냉혹한 '나쁜남자'의 틈바구니 속에서 명맥을 유지하던 몇 안 되는 '뭘 좀 아는' 부드러운 남자들마저 '짐승남'으로 변신했다.

드라마 '연애시대' 등을 통해 부드러운 이미지로 각인된 배우 감우성은 영화 '무법자'에서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강력반 형사 역을 맡아 열연했고, 부드러운 감성이 돋보이는 유지태는 영화 '비밀애'에서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진 형과 동생을 동시에 연기하며 야성적인 매력을 뽐낸다.
먼저 감우성은 아무 이유없이 잔인하게 죽어 간 시체들을 마주하고 분노하는 강력한 형사 오정수로 변신했다. 사건 수사 중 만난 피해자 지현과 결혼하지만 두 사람은 참혹한 기억을 극복하지 못한다. 경찰도 법도 심판하지 못한 범인들을 향한 그의 계획적인 복수가 시작된다. 감우성은 '묻지마 살인'으로 가족을 잃고 점점 광기어린 모습으로 변해가는 인물을 세밀하게 연기해 호평받고 있다.

한편 '동감' '봄날은 간다' 등 멜로 영화에서 부드러운 이미지로 각인된 유지태 역시 '비밀애'를 통해 거친 매력을 뽐낸다. 그는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 매혹돼 형의 아내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진 동생 진호와, 불의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기적적으로 깨어난 형 진우로 분해 양면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같은 얼굴에 상반된 성격을 지닌 두 형제를 연기하는 유지태는 해양생물학자인 동생 진호를 연기할 때는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형 진우를 연기할 때는 보수적이면서도 거친 면모을 선보인다. 1인 2역의 유지태의 연기는 그 어느 때보다 탁월하다.
한편 유지태 주연의 '비밀애'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