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존 레넌과 함께 비틀즈의 중추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44년 전 비틀즈가 전설의 라이브를 펼쳤던 곳으로 돌아가 화끈한 공연을 펼쳤다.
폴 매카트니가 최근 발표한 라이브 앨범 '굿 이브닝 뉴욕 시티(Good Evening New York City)'는 1965년 비틀즈가 5만 5000명의 관객 앞에서 공연을 펼쳤던 미국 뉴욕 시어 스타디움에서 그가 펼쳤던 콘서트 실황을 담았다.
시어 스타디움에서 공연 이후 첫 공연이라는 점, 공연에 발맞춰 비틀즈의 모든 앨범이 리마스터링돼 재발매된 점 때문인지 이 공연은 폴 매카트니의 솔로 시절 곡보다는 비틀즈의 곡이 더 많다. 2002년 라이브 '백 인 더 유에스(Back in the U.S.)'와 비슷한 구성이다. 35곡 중 17곡이 겹친다.
비틀즈의 대표적인 히트곡들인 '드라이브 마이 카(Drive My Car)' '아이 쏘 허 스탠딩 데어(I`Saw Her Standing There)' '헤이 주드(Hey Jude)' '렛잇비(Let It Be)' '예스터데이(Yesterday)' 등을 비롯해 윙스 시절 히트곡들인 '밴드 온 더 런(Band on the Run)' '리브 앤 렛 다이(Live and Let Die)' 등이 쉼없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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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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