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5200계약 선물 순매도..베이시스 다시 나락으로
장중 베이시스 최고치가 -0.26포인트에 불과했고 평균치는 -0.82포인트를 기록했다. 기관들이 대규모 매도차익거래에 참여하면서 차익거래는 올해 최대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도 2000억원 이상 매물을 쏟아내 프로그램 전체 순매도 규모는 외국인이 사상 최대의 선물을 순매도했던 지난달 22일 순매도 규모를 웃돌았다.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어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40포인트 오른 208.8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베이시스 급락과 이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에 발목이 잡히며 오전 10시38분 205.65(저가)까지 밀려났다. 이후 흐름은 꾸준한 상승이었다. 2시30분께에는 상승반전하기도 했지만 끝내 시가 회복에 실패했고 마감 직전 다시 되밀리며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꾸준히 선물 순매도 물량을 늘리면서 베이시스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5242계약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고 장중 최대 순매도 규모는 6000계약을 넘기도 했다. 개인도 매도 우위의 짧은 매매를 반복했다. 마감 기준으로는 70계약 순매수했다. 기관은 4371계약 순매수했는데 대부분 매도차익거래용 물량으로 판단된다.
거래량은 34만8312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1555계약 증가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1.24포인트, 괴리율은 -0.8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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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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