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월의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13만9115명으로 전년동기의 12만8077명보다 8.6%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전년대비 36.2%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실업급여 신청자수는 이후 계속 감소해 지난해 10월 6만7000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11월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노동부는 "정부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자 중에서 그 이전 사업장 근무경력이 있었던 50세 이상 연령층의 실업급여 신청이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60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는 500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470만명)보다 30만9000명 증가했다. 월간 비경제활동인구가 5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10년전인 1999년 12월의 330만명에 비해 170만명이나 증가했다. 이에 비해 60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245만명으로 전년 동월(248만2000명)대비 3만2000명 감소했다. 전체 비경제활동인구에서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1999년 12월 23.3%에서 30%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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