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희망근로 사업이 시행되지 않는 1, 2월에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 서민들의 어려움을 각별히 신경써 잘 살펴달라"고 관계장관들에게 당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한 "오늘 오전 9시부터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이 개통되며 그에 따라 기존 수혜자 가운데 탈락되는 사람들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의 보고에 "중복수혜와 자격요건 시비 등 복지정책과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문제는 바로 잡아야 하지만 그 과정에서 억울한 탈락자가 있어서는 안 된다. 충분한 소명기회를 제공하는 등 당사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새해 업무 첫날 큰 눈이 내려 생활에 불편함은 있지만 나라에는 큰 운이 있을 것 같다"면서 "국무위원들이 노력하고 수고하는 만큼 국민들의 생활은 더 나아질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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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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