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요증가에 따라 수입량 늘면서 무역흑자도 줄어들게 될 것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의 루 팅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중국의 무역 흑자가 올해는 1980억 달러에 이를 것이지만 내년에는 1600억 달러로 줄어들 것"이라 전망했다.
앞서 지난 16일 중국 상무부는 내년도 무역 흑자가 줄어들면서 글로벌 불균형을 문제 삼아왔던 주요 교역국들과의 마찰도 줄어들게 될 것이라 밝혔다. 특히 신발, 타이어, 나사 등을 둘러싸고 중국은 미국 및 유럽국들과 끊임없이 무역 분쟁에 휘말려온 상태다.
그러나 루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무역 흑자가 여전히 상당한 규모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무역 마찰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년 글로벌 무역에서 보호주의가 여전히 나타나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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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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