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차 만드는 정성 담아 이웃사랑"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 부산 공장 임직원들이 결성한 봉사 모임 '한마음회'가 '2009 부산 자원 봉사자 대회'에서 단체 부문 부산 시장 표창을 받았다.

한마음회는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의 전·현직 공정장 33명과 가족 등 5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 모임으로 지난 2003년부터 7년간 매주 수요일 퇴근 후에 사회 복지관에서 마련한 도시락과 반찬, 필수품 등을 배달하면서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왔다. 또 어버이날, 연말연시에는 매달 조금씩 모아온 기금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마음회 회장을 맡고 있는 파워트레인 방남주 기장(46)은 "우리 보다 더 뜻 깊은 일을 하는 분이 많은데 과분한 상을 받은 거 같아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봉사 활동을 하면서 배운 이웃사랑 정신을 더 많은 동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연중 낙동강 정화활동, 식목행사, 가정의 달 축제, 복지시설과 연계한 문화예술 교실 등 이웃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를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부산 자원 봉사자 대회는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봉사정신을 기리고 훈훈한 마음을 공유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06년부터 매년 부산시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