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외인 국채선물매도 추가여력 얼마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누적 미결제량 6만계약정도..5만계약 밑으로 떨어진 적 없다 vs 롤오버 5만계약 오버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최소 1만계약에서 최대 3만계약 가량을 추가매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선 1만계약 가량을 추가 매도할 수 있다는 측에서는 이미 누적 미결제량이 6만계약 수준으로 떨어진데다 지난 11월 중순이후 5만계약 아래로 떨어진 전례가 없다는 측면으로 해석한다.
반면 3만계약까지 매도할 수 있다는 분석은 최근 롤오버시 평소보다 5만계약이 더 많았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매도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외인의 누적미결제량에 대해서는 6만계약 정도로 추정하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22일 오후 1시24분 현재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만880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는 지난10월8일 1만8761계약 순매도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지난 10월16일에는 2만4117계약 순매도를 기록한 바 있다. 같은시간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일비 45틱 급락한 108.92로 거래되고 있는 중이다.

김명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순매도는 누적된 미결제 수량의 청산이라는 측면과 함께 기술적인 면도 무너졌기 때문으로 분석할 수 있다. 누적미결제량이 전일 7만4000계약정도로 본다면 금일 순매도로 6만계약정도로 줄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109선까지 무너진 이상 외인매도는 단기적 현상에 그칠 듯 하다. 연일 계속된 달러강세도 한풀 꺾이는 상황이고 단기 리보금리도 여전히 하향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서 달러캐리 트레이드 유인도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히스토리컬 데이터로도 11월 중순이후 5만계약 아래로 떨어진 전례가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단순하게 외인이 롤오버했던 규모를 본다면 평소보다 5만여 계약 이상 많았다. 일단 지금 매도하는 세력의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금까지 2만계약정도를 팔았으니 추가로 2~3만계약 정도는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국내이슈

  •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해외이슈

  •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