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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부담' 지수선물 힘겹게 상승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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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매수 불구 차익거래 3일만에 순매도 반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랠리를 이어가며 218선을 돌파했다. 종일 보합권에서 공방을 펼친 재미없는 장이었지만 장 막판 상승세를 보이며 제한적이나마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추가 상승을 위한 체력 부족도 드러낸 하루였다. 지수 상승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결제약정은 정체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투자주체들이 아직은 신규 포지션 설정보다는 장중 매매에 치중하며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다.
외국인이 3일 연속 선물을 순매수했지만 베이시스 지배력은 약했고 이로 인해 차익거래가 3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12일째 이어진 비차익거래가 차익거래 매도 물량을 감당해내지 못했고 프로그램은 9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반전됐다. 지수선물이 장중 저점 높이기에는 성공했지만 고점 높이기에는 실패해 220선 돌파를 위한 진통을 보여줬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50포인트(0.23%) 오른 218.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217.75로 거래를 시작한 지수선물은 종일 217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218선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이었다. 장중 저점과 고점은 개장 20분만에 형성됐다. 저점은 9시6분에 기록한 216.65, 고점은 9시21분에 기록한 218.35였다. 고점은 전날 고점 218.40에 못 미쳤다. 동시호가에서 지수선물은 0.20포인트 추가 상승했다.

개인은 654계약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5계약, 309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360억원 순매도로 마감됐다. 차익거래가 121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85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6만4100계약으로 부진했고 미결제약정은 139계약 증가에 그쳤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1.58포인트를 기록해 전날에 비해 하락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1.30포인트, 괴리율은 -0.37%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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