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배우 정겨운과 이수경의 알콩달콜 로맨스와 결혼이 지속적인 화제를 낳고 있는 SBS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극본 김사경·연출 김정민)에 가수 출신 연기자들의 멋진 연기가 또 다른 화제를 낳고 있다.
6일 '천만번 사랑해'에는 이전 여성그룹 슈가출신 연기자 박수진(오난정 연기)과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철 연기)의 알콩달콩 사랑연기가 색다른 재미를 몰아오고 있다.
박수진은 오난정에 대해 "철딱서니 없는 인물이다. 밝고 신나는 캐릭터를 맡아서 정말 좋다"며 "원래 성격이 더 밝고 장난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슈가 때 만들어진 것이 여성스럽고 조용한 이미지라 그런 역할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이번에 밝고 시원한 캐릭터를 할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박수진의 상대역인 희철이 연기하는 이철 역시 쾌활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미국에 유학까지 다녀왔지만 하는 일없이 집안에서 빈둥거리는 인물. 하지만 최근에 통닭집을 내 열심히 생업전선에서 일하고 있다.
박수진 역시 "아직도 가수로 보는 분들이 있어서 섭섭하다. 김희철은 슈퍼주니어라는 친정같은 집이 있지만 나는 돌아갈 곳이 없다. 그냥 연기자 박수진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희철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희철의 연기에 많은 분들이 'OK평점'을 내렸다. 열심히 한 만큼 좋은 평가가나와서 좋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진은 이날 자신이 좋아했던 정겨운이 이복동생인 이수경과 결혼해 처가집으로 인사를 오자 술주정을 하며 둘을 공박하는 연기를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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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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