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 드럭스토어닷컴 등 판매호조에 주가도 올라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추수감사절 다음 주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의 온라인 매출이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온라인 마케팅 전문업체 코어메트릭스(Coremetrics)의 조사를 인용, 사이버 먼데이의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Comscore)의 조사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컴스코어는 온라인 업체들이 파격 할인과 무료 배송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사이버 먼데이 하루 동안 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랙 프라이데이의 온라인 매출 5억 9500만 달러보다 11% 증가한 것이다.


GSI커머스의 피오나 디아즈 부사장은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이 쉽게 가격을 비교하고 할인품목을 검색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전문가들은 사이버 먼데이의 판매가 작년에 비해 10~1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닷컴은 이 기간에 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전자기기와 장난감, 주방용품 등이 가장 많이 팔렸다고 밝혔다.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지난 주 블랙프라이데이에도 아마존닷컴을 이용한 소매업체들의 온라인 판매는 작년에 비해 56% 급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베이 역시 사이버 먼데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시장 분석기관 제프리즈(Jefferies)의 유세프 스퀄리 애널리스트는 "이베이가 다른 업체들보다 싼 가격으로 제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며 "이베이의 판매가 이후에도 계속 증가할 것이며 특히 10대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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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쇼핑몰 드럭스토어닷컴(Drugstore.com)도 사이버 먼데이였던 전날 지난해보다 20% 방문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드럭스토어 측은 이날 "소매업체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보다 공격적인 할인 경쟁을 실시하고 있다"며 "올해 드럭스토어는 최고의 사이버 먼데이를 보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전일대비 3.2% 상승한 135.91달러를, 드럭스토어닷컴은 3.14% 오른 2.98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이베이는 5.4% 급등한 24.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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