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주호성 유아인";$txt="영화 '하늘과 바다' 제작자인 주호성(사진 왼쪽)씨와 출연배우 유아인.";$size="498,347,0";$no="200911111017299598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영화 '하늘과 바다'를 둘러싼 제작자 주호성씨와 출연배우 유아인의 진실공방이 첨예화되고 있다.
주씨는 9일 영화 '하늘과 바다'가 교차상영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전면 회수를 알렸고 이날 유아인은 그의 월권행위를 비판하는 글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렸다. 유아인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글을 삭제했으나 온라인상에 원문이 퍼지는 한편 이 내용이 기사화되자 양측의 대립은 날카로워지기 시작했다.
11일 유아인이 삭제한 글을 다시 복구한 데 이어 주씨는 이날 오전 장나라의 홈페이지 나라짱닷컴에 유아인의 글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 유아인 "주호성씨 월권행위 밝힌 것, 부끄러움 없다"
유아인은 9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렸다가 삭제한 글을 11일 오전 다시 올리며 "이미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제 글에 대한 모든 책임을 스스로 지기 위해 기사화되기 전 이미 삭제했던 글을 다시 올린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신인배우의 건방지고 치기어린 영웅심리나 볼멘소리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통감하며 깊이 반성한다. 이 사태로 인해 저와 관련한 어떤 누구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향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마지막으로 제가 언급한 사실 그 자체에 대해서는 추호의 부끄러움이 없으며 번복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아인은 앞서 올린 글에서 "현장에서 분명 감독과 프로듀서가 있음에도 (주호성씨) 본인이 직접 메가폰을 드는 일이 많았다"며 "수백명의 보조출연자와 막대한 장비가 동원된 엔딩 콘서트 신에서는 그 도가 지나쳐 감독이 내게 양해를 구하고 촬영을 지속했을 정도였으며 그러한 월권은 영화 후반작업과 편집에까지 이어진 걸로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하늘과 바다'는 불황 속 영화계가 겪는 투자상의 문제부터 일부 스태프의 교체와 촬영 종료 후 불거진 임금 체납의 문제까지 그 제작 과정에서부터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며 이 영화의 흥행 실패와 교차 상영에 대해 언급하며 "관객의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와 작품 그 자체에 대한 냉정한 자기반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10일 주씨가 필름 회수를 통보한 데 대해서는 "한 작품의 실패를 다른 이유에 전가하는 아름답지 못한 퇴장"이라고 비판했다.
◆ 주호성씨 "월권행위 없었다, 유아인 글은 거짓 투성이"
유아인의 글에 대해 주호성씨는 "유아인의 글은 거짓 투성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 글에서 "저는 현장에서 감독을 월권하거나 레디고를 외치거나 메가폰을 잡은 일이 절대 없다"며 "유아인이 (지적한) 중앙대 촬영은 전날 밤에 사무실에서 오달균 감독과 스태프가 회의를 통해 결정한 대로 콘서트 장면을 정말 콘서트로 진행하면서 촬영했다"고 해명을 시작했다.
주씨는 "'하늘과 바다'에는 예술자문(최치림 교수)이 있어서 드라마트루기를 살펴줬으며 작품의 많은 부분이 그분의 지적을 참고했다"며 "유아인이 그로 인해 작품의 편집이나 구성의 변화를 제 독선으로 오해할 소지는 있지만 현장에서 제가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거나 촬영지시를 한 일은 절대로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직 단 한번, 촬영과 편집이 끝나고 부천 시사회를 한 후 예술자문의 충고로 쥬니와 장나라가 충무로 스튜디오에서 보충촬영하게 된 일이 있었다"며 "감독들이 연락이 안 돼 저와 신현중 촬영감독이 진행해 간단한 두 커트를 촬영한 일이 있었지만 영화에 활용하지도 않았고 유아인은 그날 아무리 사정을 해도 바쁘다며 촬영을 거절하여 오지 않았다"고 써내려갔다.
임금체불 문제에 대해서도 주씨는 "유아인 소속사에서 출연료 잔금을 지급하라며 내용증명을 보내왔는데, 제가 드린 답변은 '자금이 풀리는 대로 곧 드린다. 그런데 첨부해 보내온 계약서에 우리 회사가 계약사가 아닌데 어떻게 이런 내용증명을 우리에게 보내느냐? 내용증명은 계약사에 보내는것 아니냐'라고 따진 일도 있다"며 "다른 회사와의 계약한 것을 차츰차츰 지급하며 멈추지 않고 촬영을 진행한 데 대해 고마워할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고 아쉬워 했다.
주씨는 "유아인은 촬영 시간 준수에도 상당한 결함이 있었으며 시사회나 홍보에도 적극적이지 않았다"며 "글 중에는 장나라가 총대를 메고 홍보했다지만 혼자 총대를 멘 것이 아니라 유아인이 '홍보활동으로 연예 프로 따위는 하지 않겠다'고 주변사람들에게 공언해왔다. 지방 무대인사와 거리 공연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유아인의 불성실한 태도를 비난했다.
그는 "유아인을 만나면 정말 자신이 쓴 건지 묻고 싶다"며 "문장도 좀 유아인과 안 어울리는 것 같고 도저히 제게 할 말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거짓말이 써있으니 그런 생각마저 든다"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양측의 대립과 그 귀추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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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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