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한 기업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일하는 데이비드 코넬(48)이 지금까지 훔친 여성 속옷은 6400점으로 시가 11만9000파운드(약 2억3500만 원)에 상당한다.
코넬은 지난해 잉글랜드 레스터셔주 레스터의 M&S 매장에서 여성 속옷을 훔치다 체포됐다.
경찰이 그의 집을 급습해 보니 ‘알라딘의 보물창고’나 다름없었다고. 속옷 수천 점이 박스에 담겨 가득 쌓여 있었던 것.
시몬 해먼드 판사는 “그가 여성 속옷에 이상 성적 성향, 다시 말해 패티시를 보이고 있다”며 “돈도 많은데 왜 굳이 훔쳤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고개를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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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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