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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영화 '마더'의 김혜자와 '멋진 하루'의 하정우가 10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부산영평상)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김혜자와 하정우는 9일 오후 5시 제 14회 부산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10회 부산 영평상에서 남녀주연상을 받았다.
김혜자는 이날 "떨린다. 오랫동안 연기를 했는데 영화 평론가분들이 주는 상은 처음 타봤다. 힘이되고 감사하다. 많은 엄마 역을 했다. 그런데 '마더'는 엄마지만 익숙치 않는 역할이었다. 익숙치 않는 역을 연기할 때는 두려움과 함께 설레임이 있다. '마더'는 엄마의 마음속의 본능을 꺼내는 이야기였다. 봉준호 감독이 상상력을 일깨워주고 세포를 살아나게 해줬다. 남은 생을 마칠 동안 아름답고 멋진 연기를 펼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정우 역시 이날 "감사하다. 먼저 개인적으로는 아버지의 어머니신 김혜자 선생님과 함께 상을 받게돼 영광이고 큰 기쁨이다. 전도연 씨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 영화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수상자(작)은 지난해 9월1일부터 올해 8월31일까지 상영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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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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