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8년만에 라디오DJ로 '컴백'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개그우먼 이성미가 오랜만에 라디오 MC로 컴백한다.

이성미는 8년만에 교통방송 '9595쇼'(윤순섭 PD)의 진행자로 다시 나서 청취자들과 만난다.

'9595쇼'는 이성미가 캐나다로 떠나기 전, 탤런트 김성환과 함께 10여년간 진행하며 교통방송의 간판으로 자리잡았던 인기프로그램.

이성미가 귀국 후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들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교통방송 '9595쇼'를 선택한 것은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온 교통방송과의 의리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방송 이문구 국장은 "이성미씨가 타 방송사의 좋은 조건을 제쳐두고 '9595쇼'를 선택했기 때문에 방송사 내에서 기대감이 넘쳐나고 있다. 그의 컴백을 기다리는 청취자가 많은 만큼 과거의 영화가 재현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성미는 "오랜만에 컴백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격려와 기대를 해줘서 너무 고마울 뿐이다. 즐거운 교통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우 안지환이 이성미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오는 19일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