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설립초기에는 스틸플라워 인지도를 형성시키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그 후 각종 기술인증을 획득해 해외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하는데 힘쓴 결과 성장기반이 마련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위해 상장을 결정했다."


오는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스틸플라워의 신동익 회장(사진)은 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후육관 제조과정과 사용되는 분야에 대해 소개했다.

스틸플라워는 2000년 설립됐으며 10년간 석유개발산업, 해양플랜트, 건설구조물 등에 사용되는 후육관 제조에 매달렸다. 설립초기에는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고, 2005년 부터는 해외시장 중심의 성장 체제를 구축했다. 그 결과 현재 해외에 납품하는 비중이 92%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포항공장을 신설하면서 연간 12만톤의 후육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후육관은 석유 및 천연가스 등 해양플랜트의 주요 구조물에 사용되고 송유관, 발전소 열배관재 및 내진 건축용 소재로 쓰인다. 때문에 주요 고객사가 석유시추 및 발전과 관련된 대형사들이 주를 이룬다. 주요 해외 고객사는 엑손모빌, BP, SHEVRON 등 총 16개국 48개사로 구성돼 있다.

국내 시장점유율 또한 확대하고 있다. 국내 매출 비중이 현재 8%이내지만 현재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 S-OIL, GS칼텍스 등의 업체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실적 또한 눈에띄게 증가하고 있다.


2008년 매출액 1489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했으며 2009년 상반기까지 영업익 24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기록한 영업이익을 70%가까이 달성한 상태다. 순이익 역시올해 상반기에만 130억원을 달성, 지난해 기록한 순이익의 86%를 넘어섰다.


김병권 사장은 "글로벌 메이저사와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한 결과 최근 3년 연평균 매출 성장율이 71%에 이른다"며 "6년간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주량과 수주잔고량 역시 지난해에 비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까지 지난해 기록한 7만6000톤의 수주량의 90%를 이미 달성 했고, 상반기 수주 잔고량은 지난해 기록한 3만6000톤의 두배인 7만2000톤에 달한다.


김 사장은 "그동안 후육관 시장은 독일과 일본이 독점해왔던 것이 사실이지만 국내외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독일 EEW사, EBK사 일본의 OTK사 등과 어깨를 나란히하겠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한편 스틸플라워는 전 세계 에너지 중공업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향후 고급강종 개발 및 R&D투자를 확대해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대체에너지 분야를 통해 블루오션을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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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익 회장은 "스틸플라워는 지속적인 시장의 니즈를 파악하고 고급강종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전 세계 에너지 중공업 관련 분야의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스틸플라워는 지난 8월27일 코스닥 예심 승인을 통과했으며 오는 15일부터 16일 청약을 거쳐 30일 코스닥에 상장된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175만주, 주당 발행 예정가는 1만7500원에서 2만1500원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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