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트시스템 티박스 지문인식 제어 이용...교통카드 결제도 편리
$pos="C";$title="[데스크, 재송]하이스트시스템, 첨단 보관함에 꿈을 담았다";$txt="▲하이스트시스템이 개발한 보관함 '티박스(T-BOX)'.";$size="550,406,0";$no="200909301544258369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최근 서울의 지하철역에선 터치스크린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한 보관함이 설치돼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열쇠가 필요 없는 이 보관함의 이름은 '티박스(T-BOX)'.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보관함 전문 업체 하이스트시스템(대표 권필목)가 만든 첨단형 보관시스템이다.
티박스는 RFID(원거리정보인식기술)로 제어되며 지문인식, 비밀번호 등의 이용자 인증을 통해 보관함을 배정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권 대표는 "티박스는 사용자 최우선주의가 낳은 결과물"이라고 말한다.
이를 증명하듯 티박스는 보관비 지불수단부터 제약이 없다. 교통카드나 신용카드, 휴대폰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ID카드나 비밀번호를 사용하기 때문에 열쇠분실의 우려도 없다. 만약 비밀번호를 잊었을 때는 중앙관제센터에 사용자 인증을 하면 원격으로 문을 열어준다. 보관함 문이 90도 이상 열리면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되게 하는 등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썼다.
티박스는 관리자에게도 편리하다. 웹과 연동돼 이용현황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어 이력관리가 용이하며 시스템 장애가 생기면 문자메시지가 관리자의 휴대전화로 발송된다.
기능별로 모듈화 되어있어 업그레이드가 용이하고 보관함 갯수를 더 늘리거나 줄이는 것도 수월하다. 티박스는 현재 5~8호선 주요 역사 117개에 설치됐으며 최근 개통한 9호선 15개소에서는 회사 측이 직접 시스템을 운영중이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암센터, 대학교, 도서관 등에도 설치됐다.
티박스는 하이스트시스템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자체 개발하는 등 회사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물이다. 실제로 물품보관함은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인체공학적 지식이 상당부분 요구된다. 사물함의 개폐 방식뿐 아니라 이용자들의 동선, 문이 열리는 각도까지 고려해야한다.
회사측은 6명의 개발인력으로 구성된 부설연구소를 운영하며 연간 운영 예산 중 연구개발비용으로만 35%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 사용자 중심의 기술을 인정받은 덕분에 이 회사는 2001년 보관함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수 년만에 대학 등 주요시설의 보관함 사업을 유치하며 업계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하이스트시스템의 차세대 먹거리는 바로 티박스를 이용한 무인택배사업이다. 일본의 무인택배 시스템에서 시장가능성을 엿본 권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꼼꼼히 무인택배 사업을 연구하고 시장조사를 해왔다.
구축된 물품보관함 시스템을 토대로 무인택배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회사측은 올해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제품의 다양화와 비투비(B2B) 밀착형 영업 전략으로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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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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