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개인 투자자들이 '맘대로형 플레이어'에서 최근 전략적 투자자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중호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과거 개인투자자들은 특정구간에서 이유 없는 대량매수를 하기도 했고 충동적인 시장 매매를 일삼기도 했지만 요즘의 개인들의 매매는 현명한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전 거래일 개인은 장 초반 급격히 하락 상황을 적절히 이용, 선물을 대량 매수해 가격을 끌어올리는 한편 애초부터 쌓아뒀던 콜 옵션 매수를 대거 청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예전과 비교할 때 자신있는 개인이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지난주 14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지수 하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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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널리스트는 "외국인투자자의 현물 순매수 마감은 기관투자가에게도 청산의 빌미를 제공했고 시장에는 베이시스에 따라 유입되는 차익거래만이 남았다"며 "지금과 같이 시장이 횡보하거나 하락할 때의 차익거래 유입은 자칫 청산 물량의 좋은 매수처가 될 뿐 시장의 상승 원동력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환율 1200원의 붕괴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나 지속적이고 급격한 환율 하락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 및 시장의 우려로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의가 필요할 때"라고 덧붙였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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