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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솔직히 '스타일' 박기자 캐릭터는 이상형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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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스타일' 박기자 스타일은 이상형과 멀다"

류시원이 27일 경북 경주시 호텔현대 경주에서 열린 2009 '프린스 인 경주(Prince in Gyeongju)' 류시원 생일파티 겸 팬미팅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류시원은 이상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제 이상형 얘기할 나이는 아니다. 정해놓은 것 없다. 20대에는 이상형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내가 혼자 꿈꾸는 나만의 여성상은 있다. 같이 있을 때 편안한 여자가 최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여성스러운 여성이 좋다. 누가 봐도 여성스럽다는 여자는 싫다. SBS드라마 '스타일'에서 박기자' 스타일은 싫다. 캐리어우먼이고 강하고 대가 센 여자보다는 다소곳하고 남자 잘 따라주고 보이지 않게 내조해주는 여자가 좋다"고 말했다.

그는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 김혜수 선배가 그렇다는 것이 아니다. 김혜수 선배는 정말 여성스러운 분이다. 내가 말하는 것은 '박기자'다"라고 못 박았다.
이어 "마흔 안에는 꼭 결혼을 하고 싶다"고 말한 류시원은 "마흔부터는 내 가정에 충실해서 가정이 더 먼저가 될 것 같다. 40대가 돼 내 가족이 첫번째 가족들과의 충분한 시간과 투자를 하고 싶다"면서도 "하지만 여자를 만날 기회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경주 황성공원 내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 '프린스 인 경주(Prince in Gyeongju)' 류시원 생일파티 겸 팬미팅 행사에는 일본 , 중국, 대만 , 싱가포르, 미국 등의 류시원 팬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관광객이 90%이고 나머지 10%는 중국, 대만, 싱가포르, 미국 등의 관광객들로 이들은 2박 3일 동안 경주에 머물며 객실 2500실, 전세버스 100대를 이용하고 통역가이드 120명, 보조인력 350여명이 동원돼 경비만 60~7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 매체 이외에도 요미우리, 마이니치, 아사히신문과 TV도쿄, 후지TV등 15개 일본 언론과 중국 광둥TV, 인도네시아 TVRI 등 총 100여명의 취재진이 참여할 예정이다.

경주(경북)=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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