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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마흔 안에는 반드시 결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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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40에는 결혼 하고 싶다"

류시원이 27일 경북 경주시 호텔현대 경주에서 열린 2009 '프린스 인 경주(Prince in Gyeongju)' 류시원 생일파티 겸 팬미팅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결혼은 물론 하고 싶다. 좋은 여자가 있으면 하고 싶다"면서도 "정말로 시간이 없다. 만날 시간이 없다. 일본 활동을 할 때는 하루도 쉬는 날이 없다. 새벽까지 촬영하고 아침에 들어와서 다시 나간다"고 털어놨다.

"한국에 와서도 동료나 후배를 만날 기회가 별로 없다.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동료들도 오랜만에 만났다. 사람이 만나야 관심도 갖고 사랑도 하고 하는 것 아닌가. 쉴때는 피곤해서 집에서 쉬거나 친한 친구만 만난다. 소개받을 기회도 별로 없다"고 웃었다.

이어 류시원은 "개인적인 목표는 올해 서른여덟인데 마흔에는 하고 싶다. 마흔 안에는 하겠다. 연기라는 직업을 가지면서 많이 얻었지만 잃은 것도 많았다. 대학 캠퍼스 생활, 사회생활 등 평범하게 꿈꾸던 것은 얻지 못한 것도 많다"며 "행복한 소리라고 하겠지만 마흔부터는 내 가정에 충실해서 가정이 더 먼저가 될 것 같다. 40대가 돼 내 가족이 첫번째 가족들과의 충분한 시간과 투자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주 황성공원 내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 '프린스 인 경주(Prince in Gyeongju)' 류시원 생일파티 겸 팬미팅 행사에는 일본 , 중국, 대만 , 싱가포르, 미국 등의 류시원 팬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관광객이 90%이고 나머지 10%는 중국, 대만, 싱가포르, 미국 등의 관광객들로 이들은 2박 3일 동안 경주에 머물며 객실 2500실, 전세버스 100대를 이용하고 통역가이드 120명, 보조인력 350여명이 동원돼 경비만 60~7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 매체 이외에도 요미우리, 마이니치, 아사히신문과 TV도쿄, 후지TV등 15개 일본 언론과 중국 광둥TV, 인도네시아 TVRI 등 총 100여명의 취재진이 참여할 예정이다.

경주(경북)=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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