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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6개월 연속 '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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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일보 기수희 기자]
韓恩 광전본부 '9월 소비자 동향' 조사

광주ㆍ전남 지역민들의 소비심리가 6개월 연속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개월 후 생활형편에 대한 전망치는 또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한국은행 광주ㆍ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14~22일 광주ㆍ전남 343가구를 대상으로 9월 소비자 동향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9로 기준치(100)를 넘었으며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현재 생활형편 ▲생활형편 전망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현재 경기 판단 ▲향후 경기 전망 등 모두 6개 개별지수를 합한 종합지수다.


광주ㆍ전남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해 하반기 금융위기로 실물 경기가 위축되면서 올 2월 87이던 것이 3월 86으로 소폭 감소한 뒤 4월 96, 5월 108, 6월 110, 7월 112, 8월 117로 6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생활형편CSI도 102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하며 두 달 연속 기준치를 넘어섰다. 이는 2003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월 소득 100만원 미만을 제외한 대다수 소득계층에서 생활형편을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전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6개월 후의 생활형편에 대한 전망치도 3월 75, 4월 90, 5월 101, 6월 106, 7월 107, 8월 112에 이어 9월 113으로 6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생활형편 전망CSI가 107을 기록한 것 역시 6년만의 최고치다.


6개월 후 가계수입 전망CSI도 전월 104에서 108로 4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와 전남이 각각 2포인트, 9포인트씩 뛰었다.

소비지출 전망CSI의 경우 110에서 113으로 3포인트 올랐다. 지출항목별로는 의료보건비를 비롯해 내구재 구입, 외식, 여행, 의류, 교육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기판단CSI는 115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으나 향후 경기전망CSI는 121로 3포인트 하락했다. 현재 경기판단CSI는 6개월 연속 개선된 수치고 향후 경기전망CSI도 전월보다 낮아지긴 했으나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경기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는 '유가 등 물가수준'이 31%로 가장 높았으며 '수출ㆍ환율 등 대외요인'(22%), '고용사정'(17%), '주식ㆍ부동산 등 자산가치'(9%)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취업기회전망CSI는 전월과 같은 99로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았고 200만 원 대 소득계층만 상승했을 뿐 모든 소득계층에 걸쳐 전월 수준과 동일하거나 소폭 하락해 심각한 취업난을 방증했다.


광남일보 기수희 기자 hiyaa102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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