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배우 김명민과 조승우의 '영화 사랑'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


김명민은 '내사랑 내곁에'에서 3개월간 무려 20㎏이나 감량, 화제를 몰아오고 있고, 조승우는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자신이 못다한 홍보를 편지로라도 대신, 영화팬들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는 것.

영화 '내사랑 내곁에' 마케팅팀은 초반 침대에 누워있는 김명민의 앙상한 스틸 사진을 언론에 공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아무리 사실적인 연기를 펼친 것이라고는 하지만 그의 '깡마른 몸매'는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관계자들은 김명민의 영화에 대한 연기열정이 표출된 '상징적 상황'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김명민이 이번 영화에서 '20㎏ 감량'이라는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을 했을 때 함께 한 사람들은 모두가 숨을 죽이며 그를 응원했다.

임하룡은 인터뷰에서 "(김명민이) 너무나 힘들어 해서 우리도 함께 힘들어 했다. 영화상 인물의 몸 상태와 똑같이 스스로를 만들어 간다는 발상자체만도 대단한데 ,그것을 실행에 옮겼다니 대단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영화는 '김명민의 극기연기'로 인해 사실상 흥행은 끝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인해 배우 김명민과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는 최고의 인지도를 확보하고, 올 추석 큰 울림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서사멜로극 '불꽃처럼 나비처럼' 촬영을 마치고 군 복무 중인 주연배우 조승우도 자신이 못다한 영화홍보에 대한 아쉬움을 편지라는 '아날로그식 소재'에 담음으로써 많은 여성팬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그는 측근에게 '영화에 출연한 주연배우가 홍보에 도움을 못주고 군에 입대해서 무척 섭섭할 것이다. 뭔가 드라마틱한 이벤트가 없겠느냐'고 매번 말해왔다는 것. 실제로 그는 18일 함께 출연한 수애와 김용균 감독에게 자필 편지를 보내 이날 각 포탈사이트에서 화제가 되는 등 영화사랑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자필편지에서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개봉은 군에 있는 제겐 또 하나의 선물이자 예상치 않았던 큰 축복이다"며 "나의 부재를 메워주고 있는 수애씨 '휴가 나가면 꼭 맛있는 통닭 2마리 사드리겠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감독, 배우, 스태프들에 대한 애틋한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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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민자영(수애 분)을 향한 호위무사 무명(조승우 분)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조승우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 지난해 12월 입대해 서울경찰청 호루라기 연극단에서 복무 중인 조승우는 영화와 스태프, 배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함께 홍보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을 자필 편지에 담음으로써 주연배우로써의 책임감과 영화에 대한 무한한 자긍심을 보여줬다.


두 주연 남자배우의 열정과 사랑이 함께 한 '내사랑 내곁에'와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24일 대개봉해 멋진 한판 승부를 선보인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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