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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워진' 박효신, 그 성공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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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가수 박효신이 2년 6개월만에 정규 6집 앨범 'Gift'를 들고 컴백했다.

박효신은 최근 서울 강남 압구정CGV에서 타이틀곡 '사랑한 후에' 뮤직비디오 시사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음원 공개 이틀만인 16일 오전 현재 '사랑한 후에'는 커뮤니케이션 싸이월드 음반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박효신 파워'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한층 가벼워진 박효신, 편안함으로 승부

이번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가벼워진 박효신의 목소리다. 그는 최대한 힘을 빼고 담백한 창법을 선보이며 듣는 이에게 편안함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과거 부담스러울 정도로 어두운 음색과 무거운 분위기에서 벗어나려는 그의 노력이 앨범 곳곳에서 엿보인다.

특히 이번 앨범 수록곡 '데자뷰'는 박효신의 변화된 창법을 여실히 느끼게 해주는 곡이다. 세련된 비트의 이 곡은 최근 음악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으며 박효신의 또 다른 스타일리쉬함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인간' 박효신도 한층 가벼워진 모습이었다.

지난 14일 뮤직비디오 시사회에서 모습을 드러낸 박효신은 시종일관 미소를 짓기도 하고 때때로 팬들에게 '농'을 건네는 등 과거 어두운 이미지를 탈피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박효신 소속사측 역시 "박효신이 이번 앨범에 전형적인 발라드에서 벗어나 다양한 모습을 담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발라드 계절, 박효신 얼마만큼 성공할까?

발라드의 계절인 가을인 만큼 박효신의 라이벌(?)가수들이 대거 컴백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가수 테이가 가을 발라드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테이는 지난 1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5.5집 미니앨범 'The Shine 2009' 타이틀곡 '독설'을 선보이며 컴백했다.

그동안 폭넓은 성량을 과시해 온 테이는 이날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편안한 느낌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휘성 역시 올 10월 초 정규 6집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당초 9월 말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휘성이 이번 앨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더 늦어졌다는 것이 소속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휘성과 박효신은 고등학교 동창으로 알려져 있어 이 둘의 대결을 지켜보는 것 또한 특별한 재미가 될 것이다.

또 지난해 'THE SOUL' 콘서트에서 함께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인 바 있는 두 사람이 이번 대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사뭇 기대된다.

박효신은 이에 대해 "가수들은 늘 앨범 작업을 하면서 '이 앨범이 잘 됐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나도 마찬가지"라며 "예전 음악을 들었을 때는 여운이 길었던 노래가 많았는데 지금은 (여운이)많이 짧아졌다고 생각한다. 대중들이 내 노래를 듣고 여운을 오래 느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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