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애널리스트는 "한국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사상 최고 주가를 경신하며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은 1980년대 일본과 비슷하다"며 "한국의 대표기업들에 대한 구조적 변화라는 장기 성장 그림이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한국기업 수출에 가장 큰 장애는 환율"이라며 "최근 원·달러 환율이 다시 하락하는 추세며 대표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할수록 환율의 하락 압력은 높아지겠지만 경쟁국인 일본 엔화대비 원화 강세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환율에 적응할 수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80년대 일본기업들처럼 한국 기업들의 입지가 강해질수 있는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 현대차 등의 장밋빛 장기전망의 현실화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고민 해 볼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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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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