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 묘역은 창빈안씨 묘소 인근
국립서울현충원은 20일 “묘역 인근에는 중종의 후비인 창빈안씨 묘소가 있는 곳으로 김대중 전대통령의 유가족과 행정안전부의 협의결과에 따라 정해졌다”고 밝혔다.
국립서울현충원 정진태 원장은 “유가족측이 묘역을 검소하고 친환경적으로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하고 “오늘부터 땅을 평평하게 고르는 등 묘소 정비작업에 착수해 21일 묘소의 틀을 조성하는 활개치기 작업, 22일에는 봉분조성과 진입로 개설, 23일에는 임시계단과 간단한 조경작업을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현충원에는 국가원수 묘역 공간이 부족해 대전현충원에 별도로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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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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