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前대통령서거]정동영 "대한민국 큰 울타리 무너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동영 무소속 의원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대한민국의 큰 울타리가 무너졌다"고 애통해 했다.

정 의원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김대중이라는 이름은 민주주의와 평화, 고난에 굴하지 않는 신념의 다른 이름"이라며 "이 큰 슬픔을 어찌 다해야 할지 살아남아 있음이 죄스럽기만 하다"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1996년 김대중 총재님의 손에 이끌려 정계에 입문해 과분한 기대와 애정을 표해주셨던 다정하신 모습이 눈에 선하다" 며 "지금 정동영의 정치는 온전히 김대중 대통령님께 빚진 것이다. 빚진 자의 슬픔에 무릎이 꺾어진다"고 애도했다.

이어서 정 의원은 "후퇴하는 민주주의와 평화, 그리고 인권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불꽃을 태우시던 대통령앞에 차마 얼굴을 들 수 없다" 며 "평화와 서민을 위해 민주주의라는 밭을 기름지게 가꾸는 것이 살아남은 자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땅에 평화의 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서민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시대를 멀리서 나마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 전 대통령의 통 큰 하나됨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