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지하별관에서 을지훈련 시작과 함께 열린 제1회 을지 국무회의에서 "특히 근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약품 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부처와 지자체가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한 "분단된 지 60여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국민 모두가 경제개발에 힘을 쏟아 한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경제대국이 됐다"면서 "그러나 언제나 안보를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안된다"고 밝혔다.
특히 "군경을 포함한 공직자들은 을지훈련을 형식이 아닌 실전에 가까운 훈련으로 생각하고 임해야 한다"면서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에 대한 철저한 인식을 갖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어 "대통령께서 8.15 경축사를 통해 집권 중반기 국정의지를 명확히 밝히신 만큼 각 부처는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중앙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후속조치를 착실히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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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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