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중국 상하이 푸둥 지방 정부와 협력해 50억위안 규모의 위안화 표시 사모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블랙스톤은 중국 내 파트너업체로 CDH 인베스트먼트와 호니 캐피털을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두 업체는 이미 중국 내에서 사모펀드를 운용한 경험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스톤의 위안화 표시 펀드 설립은 사모펀드 전문 운용업체로서의 한계를 벗어나 글로벌 투자회사로서의 변화를 위한 중요한 움직임 중 하나로 보인다. 위안화 표시 펀드 발행으로 중국 내 블랙스톤의 입지도 한층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블랙스톤은 이에 앞서 6억달러 규모의 10년짜리 선순위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블랙스톤의 첫 회사채 판매로 사모펀드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다. 블랙스톤은 아울러 모건스탠리 출신으로 월가의 저명한 스트래티지스트로 알려진 바이런 위언을 영입해 투자 부문의 강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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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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