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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도로株, 과열…터널용집진기 업체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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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코트렐, 실적악화 딛고 지하도로 수혜 기대감에 4%↑

서울시가 도심 '지하 40미터'에 동서남북을 가로지르는 도로망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중소형 건설사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25분 현재 동신건설특수건설, 삼목정공, 울트라건설, 동아지질 등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강관버팀보 생산업체인 미주제강도 8% 이상 오름세를 보이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들 종목을 매수하지 못한 투자자들은 다른 분야의 수혜주 찾기에 혈안이 된 모습이다.

관련주로의 매기가 확산되는 과정에서 터널 및 지하공간용 집진설비업체인 KC코트렐도 전일 대비 400원(3.52%) 오른 1만1750원에 거래되며 테마주 편승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일까지 KC코트렐은 2·4분기 실적악화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다.

실적 악화를 딛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것은 역시 서울시의 도심 지하도로 계획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 지하도록 건설 계획에서 가장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가 안전분야로 지하도로 내에서 교통사고나 화재 발생시에 대한 대비책 부분.
KC코트렐의 집진장치는 미세먼지와 분진이 뒤섞인 터널 안의 공기가 집진기를 통과하면 분진을 집진판에 흡착시키고 깨끗한 공기만을 다시 배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서울시의 계획 자체가 대다수 건설을 민간자본에 의존하겠다는 계획으로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투자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부분 민자로 조달하는 11조2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혜주를 거론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는 지적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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