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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에서 물장구 치며 책 읽는 재미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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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8월 11일까지 20일간 성내천 피서지 문고 운영…위인전 등 3000여권 비치

여름철 물놀이장으로 정착한 성내천이 독서문화를 만들어가는 피서지로 탈바꿈했다.

송파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23일부터 8월 11일까지 성내천 물놀이장 벽천에서 피서지문고를 운영한다.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알뜰하고 건전한 이색피서지로는 제격이다.

2001년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야외수영장에서 시작해 2005년부터 성내천으로 자리를 옮긴 피서지 문고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밋밋하게 운영됐던 피서지문고와는 달리 이번 피서지 문고는 해변컨셉트로 진행된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바캉스패션을 연출한 도서대여 스태프는 물론 그물막, 배모양 튜브까지 이 곳에 오면 동네 물놀이장이지만 해변가에 온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부터 위인전, 창작동화 등 3000여권의 도서가 성내천 물놀이장을 꽉 채웠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에서 진행되는 피서지 문고 중 가장 많은 도서수를 자랑한다.

특히 물 옆에서 책을 읽을 때 가장 우려되는 것은 물에 젖어 책이 찢어질까하는 걱정.

하지만 이번 피서지문고에는 물속에서 볼 수 있는 방수책도 여러 권 비치해 놓았다.
물안경 끼고 물속으로 들어가 책을 읽는 색다른 재미에 빠져 봐도 좋다.

피서지 문고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기간도 전년보다 2배,

다른 자치구(2~5일)에 비해서는 약 4~5배 정도인 20일로 대폭 늘렸다.

성내천 물놀이장을 찾는 주민들은 하루 평균 5000명 이상이지만 피서지문고 개장시기에는 발 디딜 틈이 없다.

성내천을 찾는 어린이 및 주민 모두 신분증 확인 없이 당일 1회 한 권 이내로 하되 반납과 동시에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다.

대여로는 무료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또 네일 아트 풍선불어주기 사생대회 위인퀴즈 폐현수막 이용 그림그리기 환경책갈피 만들기 등 20일간 매일 새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시건 자치행정과장은 “물장구치며 책을 읽으면 감동을 2배로 느낄 수 있어 독서를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기 위한 장소로는 피서지 문고 같은 곳이 없다”며 “여름철 주민들의 이색 독서체험을 위해 매년 피서지 문고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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