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용 애널리스트는 "피앤텔의 2·4분기 실적은 매출액 740억원, 영업이익 76억원(영업이익률 10.3%)으로 1분기 실적(매출액 725억원, 영업이익률 10.1%)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7.4%와 300.5% 증가하며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피앤텔이 아이템 다각화로 성장의 정체를 탈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력 아이템인 휴대폰 케이스는 휴대폰 시장의 성숙과 전방 업체의 계속되는 단가인하 압력, 해외 생산 비중 확대 등으로 매출 성장이 둔화되고 이익률이 점차 하락했다"면서 "이에 따라 기존 아이템인 휴대폰 케이스와 더불어 금속 소재 부품, 슬라이드 힌지 등 아이템의 다각화로 성장정체를 탈피하고자 했고 3분기 이후 그 성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회사인 코리아 유니테크를 통해 금속 표면 처리 기술을 확보했고 3분기 중 디지털 카메라에 처음으로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는 냉장고와 에어컨 등 가전기기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제품과 고객의 다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그네슘 가공 기술을 확보, 마그네슘의 가볍고 단단한 특성에 금속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하여 마그네슘 소재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것으로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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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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