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함께 매출액 상위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채용계획을 확정한 307개사의 대졸신입직원 채용예정인원이 총 1만17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기업 394개사 중 38.1%(150개사)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며 39.8%(157개사)는 단 1명도 채용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채용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도 22.1%(87개사)에 달했다.
상반기에 비해 채용규모를 늘린 업종은 자동차(614.3%), 석유화학(337.8%), 금융(237.9%), 식품(221.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고용전망이 나아진 것은 다행이나 글로벌 경제위기가 시작된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에 불과하다"며 “경기회복의 신호가 뚜렷이 보여야 많은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본격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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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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