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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환 SD부문장 "벤처 탄생 감동적"

KT 최두환 SD부문장(사장급ㆍ사진)이 요즘 KT내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그룹차원에서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T '벤처 어워드'를 통해 선정된 업체들 가운데 2개의 비즈니스 모델이 상용화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최 부문장은 "'병아리벤처'를 인큐베이터에서 '졸업'시킬때의 기분은 산고를 겪은 후 새 생명 탄생을 직접 눈으로 봤을 때처럼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최 부문장이 적극 지원한 '네모네'라는 업체는 지난 2007년 KT 벤처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네모네'는 감성과 재미가 결합된 UCC 커뮤니티로 자기표현, 감성적 일체감 형성, 통찰력 획득, 즐거움 등의 고객가치를 다양한 게임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네모네'는 지난 3월에 정식 법인 등록을 마치고 오는 8월 KT 자회사인 KTH의 포털 파란(www.paran.com)의 신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오픈 플랫폼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사이트에 접속한 고객들을 분석해 온라인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얻는 '로그'도 KT '벤처어워드'가 발굴한 성공사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파란의 주요 사용자들의 요구를 파악해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접속자 마케팅 프로그램의 무료 배포를 통해 파란의 트래픽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최근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업체로 시장의 호평을 얻고 있는 김동신 '파프리카랩' 사장도 바로 지난 2008년 '원더풀 KT 벤처어워드'를 통해 장려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2년간 개인이나 조직이 KT '벤처어워드'에 응모한 건수는 2500여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KT가 선발한 유망 비즈니스 모델 27건 중 6건에 대해 현재 사업화 진행 또는 검토 중에 있어 추가 창업도 기대되고 있다.

KT가 올해 진행하고 있는 'All New KT 벤처어워드 2009'는 합병 이후 훨씬 업그레이드된 모양새를 띠고 있다.

올해 '벤처어워드' 공모전은 범용공모전과 테마공모전 등 두가지 방향으로 나뉘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예년과는 달리 사업에 대한 특성과 목적, 내용 등을 면밀히 제출하도록 해 좀 더 준비된 예비 벤처기업이나 개인의 응모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심사과정도 이전보다 강화해 각 분야별 KT내부전문가는 물론 외부 전문가가 다수 포진돼 두차례에 걸친 프리젠테이션을 받도록 하고 이 과정에서 전문가가 참가업체 멘토링을 담당하면서 최고의 통과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앞서 이석채 KT 회장도 최근 협력업체와의 간담회에서 "KT는 '벤처 어워드'를 통해 중소ㆍ벤처기업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기존 KT-NTT 벤처 포럼을 아시아 벤처 포럼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 앞으로 KT 벤처 육성사업에 적극 밀것임을 시사했다.

이와관련, KT는 220억원 규모로 조성된 신사업펀드를 중심으로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 및 창업 희망자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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